'다큐플렉스' 약 50분 분량 중 8분 가량이 최자의 이야기다.
가수 티파니는 '표현하고 싶어하고, 자유롭고 싶어한 용기'를 말했다.
"처음엔 코트라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물류 쪽을 검색하는데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니 프랑크푸르트에 지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전화받으셨던 과장님의 업무가 그런 일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불쌍해서 개인적으로 도와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몇 군데에 이력서를 넣어주셨어요. 아무리 절실히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뭔가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 면접 본 회사가 지금 다니는 회사예요. 알고 보니 마침 회사에 한 사람이 출산 휴가를 가게 돼서 타이밍이 딱 맞았던 거죠."